쿠팡 관련주 수혜주 및 미국 나스닥 상장 이유
쿠팡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이 아닌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쿠팡의 나스닥 상장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이러한 쿠팡 상장으로 수혜를 보는 쿠팡 관련주 및 수혜주 에는 어떤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쿠팡 나스닥 상장
쿠팡은 2010년 8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던 미국 국적의 김범석 대표가 창업한 상거래 기업으로 아마존을 모델로 삼아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업 3년만에 1조원의 연간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2019년 총 거래액은 17조 77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아마존의 FBA 서비스를 모델로 한 로켓 배송으로 익일 배송을 시작하며 거래액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쿠팡의 최대 주주는 손정의 회장이 설립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 현재까지 쿠팡에 총 27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3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현재 가치는 300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일 쿠팡이 상장에 성공하게 된다면 37%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지분 가치는 9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쿠팡 미국 나스닥 상장 이유
그럼 쿠팡이 국내 시장이 아닌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을까요?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라는 이유입니다.
이미 많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미국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더 큰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제까지 쿠팡에 투자해 왔던 대주주들이 해외 투자자들이란 것도 미국 상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국 시장이 국내보다 상장 당시 높은 가치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장 이후에도 상승여력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자금이 몰리는 미국시장이며, 현재 미국증시가 상승세에 있는 만큼 더 큰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쿠팡 관련주 및 수혜주
1. 쿠팡 관련주: 동방
1965년 설립된 동방은 항만 하역 및 육상, 해상운송사업을 주 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량 운송과 3자물류, 컨테이너 터미널 및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해운, 운송 전문 기업입니다.
쿠팡과는 지난 2018년 물류전담 운송사 계약을 한 상황으로 쿠팡의 성장과 함께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보이는 대표적인 주식입니다.
2020년 코로나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악화되면서 영업이익 감소 현상을 겪었으나 최근 쿠팡 나스닥 상장 소식과 함께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쿠팡 관련주: KTH
KT의 자회사로 주로 인터넷 서비스와 콘텐츠 영역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데이터방송인 K 쇼핑을 오픈하여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와 영상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쿠팡이 진행하고 있는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더불어 영화 및 드라마 등의 컨텐츠 사업 분야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OTT 사업의 확대와 함께 쿠팡이 컨텐츠 기업으로 성공할 경우 수혜를 입게 될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3. 쿠팡 관련주: 대영포장
골판지 및 상자 제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골판지 전문 업체로 주품목인 골판지의 특성 상 해외가 아닌 국내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골판지 원재료인 골심지 가격하락과 더불어 인건비 등의 고정비 상승으로 재무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농수산물 주문이 증가 성향을 보이고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위의 3개의 기업 외에도 온라인 결제 기업인 다날도 쿠팡 관련주로 오르기도 했으나 실제로 위의 대영포장과 다날은 큰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기도 합니다.
빠르면 오는 3월이면 상장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는 가운데, 더 많은 한국기업에 해외 시장에 상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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